제주 여행일정을 짤 때 꼭 고려하게 되는 일정이 있습니다.
제주에 오면 바다를 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여행객들은 제주를 방문할 때 흑돼지를 떠올립니다.
돼지고기는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할 만큼 전역에서 선호되는 음식이지만, 그 중에서도 제주도의 흑돼지는 특별합니다.
청정한 제주의 환경에서 자라나서 품질이 좋고, 산지이니만큼 더 신선한 상태로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탐라인은 이런 제주의 흑돼지를 도축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게 하는 초신선 배송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던 맛을 다른 지역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매 해 부쩍부쩍 성장해 온 탐라인은 국내만이 아니라 홍콩, 중국 등 국제시장에도 신선육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연간 생산량의 절반에 육박하는 흑돼지 신선육이 수출됩니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탐라인이 시장을 미리 준비해왔기 때문입니다.
수출을 고민하는 바이어에게 흔쾌히 양돈장과 도축장을 보여주고 상품에 대한 신뢰를 얻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시장이 확장될것을 대비하여 각종 인증을 확보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반 보씩 꾸준히 앞서 준비한 결과, 탐라인은 연간 몇천만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탐라인은 이제 '제주 돼지'를 준비합니다.
제주는 예로부터 돼지를 잡는 지역이었습니다. 경사가 있을 때에도, 흉사가 있을 때에도 돼지를 잡았습니다.
잡은 고기를 삶고, 도감이 지켜서서 현장을 보며 고기를 썰어 배분하면
자리에 참석한 이들 모두가 다만 몇 점 씩이라도 삶은 고기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탐라인은 이처럼 제주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온 돼지 문화를 조망하는 방법을 고민중입니다.
고품질의 돈육을 준비하고 잘 유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온 탐라인이 제주의 돼지문화를 어떻게 조망할 지
기대와 응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