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각종 선물사이트에 제주 감귤이 빼꼼 모습을 드러냅니다.

당도선별 타이벡 제주감귤 2kg. 농사를 잘 몰라도 느껴지는 것이 있습니다.

'타이벡'이라는 것이 감귤의 당도와 관련이 있겠구나, 싶은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제우스는 '타이벡'을 하는 회사입니다.

 

본디 타이벡은 건축자재입니다. 

미국의 듀폰사에서 개발한 투습방수지로, 목조주택을 지을 때 외장재의 단열지로 많이 사용됩니다.

제우스는 이런 타이벡을 농토 멀칭용으로 깔기 시작했습니다.

땅을 타이벡으로 덮고, 물을 스프링클러로 직접 관리하면 과실의 당도를 높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수많은 '타이벡 감귤'들이겠지요.

 

제우스는 고민이 많습니다.

농민의 어려움을 맞닥뜨리면 어떻게든 해소하기 위해 애쓰는 기업입니다.

감귤 수매가격을 높이기 위한 고민의 결과로, 건축자재였던 타이벡을 밭에 깔아 과실의 당도를 높였고

고령화된 농부들에게 익숙지 않은 스마트팜을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 제우스는, 건조감귤칩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시장에서 외면받는 비상품감귤을 상품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사진: 제우스

제우스는 일반 소비대중보다 농민에게 더 익숙한 기업입니다.

누구보다 현장 가까이에서 농민의 어려움을 듣고, 타개하기 위해 연구합니다.

제우스의 별애별참 감귤칩은 그래서 더 특별합니다.

단순히 오래 보관하고 수월하게 유통하기 위해 건조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선호되는 식감을 만들어내기 위해 건조감귤칩을 기획했고,

보다 나은 품질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로 기술력을 확보했습니다.

수요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제품의 품질을 개선한다는, 당연하지만 어려운 공식을

제우스는 성실하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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